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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독교 장례에서는 향을 피우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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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9-14 18:22 조회 12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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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례에서는 향을 피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들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 성도들의 장례식에는 조문을 오시는 분들을 위해 향은 피우고 절은 하도록 놔두자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왜 기독교 장례에는 향을 피우지 않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해 정확하게 답하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냥 “기독교 장례는 원래 그런거야.”라고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성경을 통해 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님들이 이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 25: 이하에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이후 여호와의 산이라 불리는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모세가 40일간을 여호와의 영광이 머무르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 산 위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장막 즉 성막을 지을 것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받게 됩니다.

물론 성막의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곳이 성소요, 성소 중에서도 더 중요하게 구분된 곳이 지성소입니다. 그런데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 바로 앞, 즉 성소 중앙에 위치되어 있던 성물이 분향단입니다.

분향단은 가로 45cm, 세로 90cm의 직육면체로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에 바닥을 제외한 부분을 정금으로 싸고 상단 부분은 금테를 둘러 양편 아래에 두 개의 고리를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침과 저녁, 매일 두 차례씩 향을 사르는데 대대로 여호와 앞에서 끊지 말라고 명령하셨으며 이 제단이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 30:1-10) ‘지극히 거룩하다’라는 수식어는 지성소에만 사용되었는데 분향단의 경우 예외적으로 사용된 것은 분향단이 지성소에 있는 성물 못지않게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향의 제조법은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유향을 동일한 양으로 섞어 만들고, 소금을 쳐서 성결케 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 30:37-38에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냄새를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는 말씀입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성막과 성전에서 매일 두 차례씩 사르던 향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었기에 일반인들은 만들 수도, 사를 수도 없었습니다.

신약시대 이후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을 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조국을 떠나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을 때 자연적으로 구약의 제사와 향을 피우는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히 7:27에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매일같이 반복되는 제사가 필요치 않게 된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계 5:8에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이라”고 기록한 것처럼 구약의 분향단에서 살라지는 향은 신약시대에 와서는 성도들의 기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만약 장례식장에서 향을 사를 경우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구약시대라도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고”에 해당하는 절대 금지 조항이요, 만약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목적이라 하더라도 신약시대에는 이미 폐하여진 것으로, 성도들의 기도로 대체된 까닭에 더이상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 장례에서 고인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이 구약에서 향을 사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며 바람직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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